2023.04.29 뮤지컬 [데스노트] with 유굥

22년 무려 4번인가 관람했던 뮤지컬 [데스노트]!!!!!

23년 공연도 당연히 관람해줘야지 ㅎㅎ

 

23년 4월에 본 공연이지만, 지금 23년 7월에 포스팅하고 있는 시점에,

정말 데스노트는 다방면에서 완벽한 뮤지컬인거 같다.

 

내가 여러번 관람하고 있는 것이 또 그 증거이겠다만,

올 상반기에만 10편이 넘는 뮤지컬을 봐왔는데 정말 늘 데스노트와 비교하게 된다.

 

데스노트 넘버들이 진짜 완벽한거였구나

데스노트 무대장치가 진짜 훌륭한거였구나

데스노트 배우들 실력이 대단한 거였구나

데스노트 내용이 아주 탄탄한 거였구나

 

물론, 다른 뮤지컬들이 형편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재관람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좋은 작품도 있긴 하지만

내가 경험한 작품 중에서는 데스노트를 넘어설 작품은 아직은 없는 것 같다. 

 

홍광호 배우님만 보고 선택했던 작품이었는데, 

이 후에 작품만 생각하고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이 날, 함께 공연보러갔던 친구가, 과학교육 쪽 일을 하는데

잠실대교에 물고기길이라는 걸 촬영해야한다고 해서 공연이 끝나고 잠실대교로 갔다.

 

자세히 알아보니, 친구가 말한 물고기길은 잠실대교 남단에 설치된 "잠실어도" 라는 것인데,

물고기들이 하천과 바다를 이동할 수 있도록 수중보를 만들었지만 경사도가 높아서

도약력이 약한 물고기들은 수중보를 이용할 수 없었고 이에 수중보 상/하류 간 물고기 이동이 단절되어

생태계 불균형을 초래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탁을 낮춘 물고기길이라는 어도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

 

잠실수중보

 

잠실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