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4 뮤지컬 [베토벤] with 유경
본문 바로가기

잊지못할 뮤지컬

2023.01.14 뮤지컬 [베토벤] with 유경

준비 기간만 7년에, 박효신 박은태 카이 옥주현 윤공주 조정은 이라는 뮤지컬계 유명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엄청나게 홍보한 뮤지컬 [베토벤] 을 봤다

 

공연장은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

박은태님만 고대하고 티켓팅 했는데, 운좋게 옥주현님과의 공연날이었다

요즘.. 뮤지컬을 너무 많이 보고다녀서 자금난에 허덕이는 관계로

30% 할인되는 프리뷰 공연으로 구매!

 

기대했던 공연이지만...ㅋㅋ 실망만 가득했음

배우님들은 진짜 너무너무 잘한다, 이 걱정은 1도 하지 않았었음

 

뮤지컬이 2시간 내에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하다보니, 스토리가 엉성하기 마련인데

이번엔.. 이게 뭔가 싶었다..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그냥 한눈에 반한 남녀...? 그러고 끝

베토벤의 동생이 굳이 출현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나름 베토벤에게 깨달음을 준다는 설정 같은데..뭔가 싶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역할이 생각보다 베토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큰것도 좀 이상하고

너무 뻔하디뻔한 얘기가 맥락없이 이어지다 끝나버린다...

 

그리고 노래도, 베토벤의 곡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나

많은 들어본 베토벤의 곡에 가사를 붙여 노래를 하는데.. 너무 가벼운 느낌..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까 하는 의문

뮤지컬보면서 졸린적이 거의 없는데.. 졸린 순간도 있었다...

 

7년이나 준비했다는데.. 이..이게 모지..? 싶은 공연이었다..

절대 다시 볼 생각도 없고, 이미 봤던 공연을.. 취소하고 싶은 심정이다

 

아! 그래도 좋았던 점은, 혼령이라는 역할로 6명의 배우분들이

마치 베토벤의 그림자(?)처럼, 베토벤의 주변을 맴돌며 춤 추는데 요 부분은 인상깊었다! 

이 날은 약속 3탕을 뛰었다 ㅋㅋ

유경이랑 뮤지컬 보고, 유나언니네 집들이를 위해 과천을 가서 해니랑 유나언니랑 피룬오빠 및 이서랑 

쒼나게 놀았다. 

언니가 준비가 와인이 진짜 존맛... 3이서 3명 먹은듯..?

피룬오빠가 직접 수산센터에서 떠온 회도 아쥬 맛났고, 배떡에서 시킨 마라로제떡볶이도 맛있었다.

아주 완벽 그 잡체였던 집들이

 

안부장님 친구 덕에 공짜로 1박 하게된 일산 소노캄으로 감 ㅋㅋ

안부장님이 합정역까지 픽업와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