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4 오케스트라 [지브리&디즈니 with 팬텀] with 기므녜, 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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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뮤지컬

2022.12.04 오케스트라 [지브리&디즈니 with 팬텀] with 기므녜, 어수지

안녕하세요 열정만땅 김대리입니다!

22년 연말에 관람한 뮤지컬 및 오케스트라 공연 리뷰를 이제와서 한번에 작성하려고 왔어요 ㅎㅎ

그때그때 써야했었는데..너무 게으르네요..ㅠㅠ

 

송도에 있는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 [지브리&디즈니 with 팬텀]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연말 할인으로 A석을 30% 저렴한 가격(23,100원)에 예매했습니다.

 

클래식, 오케스트라는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뭔가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해서 관람할 생각을 안했었는데

친숙한 지브리, 디즈니 음악을 연주한다고 해서 한번 질러봤어요 ㅎㅎ 

아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뿐 아니라, 지난번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유다역으로 열연하신

백형훈배우님이 참여하시어 노래도 부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주저없이 예매했어요!

연주 프로그램은 공연 이름에 걸맞게 지브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제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박해원

@바이올린리스트 김주원

@뮤지컬배우 백형훈

@뮤지컬배우 김수

 

제게는 오케스트라는 것이 생소하고 어려워서 관객이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의외로 자리가 꽉 차더라구요. 그리고 어린 아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땐 이런 문화생활을 한 기억이 딱히 없는데, 요즘 아이들을 많이 접할수 있는거 같아 부러웠습니다.

 

20대 초반에 오케스트라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데, 오케스트라 정면에서 관람을 했었습니다. 

이번엔 사이드 측면에서 관람하게 되었는데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아주 가까이서 보이고, 실제로 연수하는 모습까지 보여서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어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라는 곡은, 진짜 유명한 곡이고 저도 이미 알고 있는 곡이어서

연주될 때 너무 좋았고, 잘 모르는 곡들도 많았지만 짧게 여러곡들로 전환되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디즈니 중 일부 곡들은,

뮤지컬배우 김 수님과 백형훈님이 참여하여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그런데 웅웅거리고 발음도 제대로 안들리는 거에요..ㅠㅠ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어떻게 이렇게 공연이 진행될 수 있지 하고 의문이었어요, 

굉장히 큰 문제점인데 공연 진행이 된 점이 궁금해서 후기들을 살펴보니..ㅠ

사이드 좌석에 앉아서 그런거 같았습니다.

정면에서 관람한 분들은 또력한 발음에 웅웅거림도 없고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너무 아쉬워서..ㅎ 비슷한 공연 다시 예매한 것은 비밀...ㅎ)

 

저렴한 좌석에서 관람하다보니 아쉬움 점도 있엇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한 공연이었습니다. 제가 꼬셔서 같이 관람한 친구들도 만족했구요! 

다들 저랑 똑같이 클래식, 오케스트라에 대한 거부감이 있지만 친숙한 곡들에 대한 연주다 보니 좋았다고 했어요, 

공연 끝나고 나오니 예쁜 야경이 펼쳐져 있었어요ㅎㅎ

뭔가 어디 멀리 여행온 거 같고 기분 좋더라구요

요 날 공연 보러오기 전에 송도 현대아울렛에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에서 먹은 음식들도 하나 남겨봅니다 :)